감잎주머니 만들기｜어른들과 함께한 전통문화체험과 탄소중립 실천

🧵 서론: 손끝으로 꿰매는 전통과 마음

지난주,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감잎주머니 만들기 전통문화 체험 수업을 진행했습니다. 감잎 모양으로 오므라드는 이 주머니는 예전 규방공예에서 선물 포장이나 소품 보관용으로 사용되던 아름답고 실용적인 전통 소품이에요.

이번 활동은 단순한 공예가 아니라— 세대가 함께 꿰매는 문화의 실타래였습니다.

감잎주머니 홈질로 만들어낸 나만의 작품 : 어른들의 체험

🧶 만들기 과정 요약

단계설명

준비	겉감·안감 원단 각 25×25cm, 끈 60cm×2, 시침핀
재단	겉감·안감을 시접 포함 22×22cm로 자름
박음질	겉과 겉끼리 맞대고 창구멍 남겨 박음질
뒤집기	창구멍으로 뒤집고 공그르기로 마감
접기	네 귀퉁이를 4cm 접고 1cm 아래 박음질
끈 넣기	끈 2줄을 반대 방향으로 끼워 매듭
완성	양쪽 끈을 당기면 감잎 모양으로 오므라듦

어르신들도 “이거 옛날에 어머니가 쓰시던 거랑 닮았네~” 하며 손끝으로 기억을 꿰매셨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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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앉아 자투리천을 고르고, 바느질을 이어가는 모습. 완성된 감잎주머니를 손에 들고 웃는 장면은 세대가 함께 꿰맨 문화의 꽃이었습니다.

🌿 교육적·환경적 효과

• 전통문화 이해: 규방공예와 생활 속 전통 소품 체험
• 세대 공감: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감성 교육
• 새활용 실천: 자투리천을 활용한 쓰레기 줄이기
• 탄소중립 실천: 생활 속 재사용을 통한 환경 감수성 향상
• 감성 손공예: 집중력·창의력·자존감 향상

🌙 마무리 꿰맴

감잎주머니 하나를 꿰매는 동안 우리는 손끝으로 전통을 이어받고 마음으로 환경을 실천했습니다.

작은 천 조각이 감성 소품이 되고, 탄소중립의 실천이 되고, 세대를 연결하는 문화의 실타래가 된 순간이었습니다.

글 / 한복디자이너 이명한.

 

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감잎주머니 만들기 영상이 시작됩니다.

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jhj3friv-Xk