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한복 세탁] 실크 한복은 왜 꼭 드라이 맡겨야 할까?

한복 중에서도 유독 까다로운 소재, 바로 실크입니다. 섬세한 광택과 고급스러움이 매력적인 만큼, 세탁 시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
이번 글에선 실크 한복을 집에서 세탁하면 안 되는 이유와, 드라이클리닝 시 꿰맴 포인트까지 정리해드릴게요.

✅ 실크 한복, 왜 민감할까?

실크는 자연섬유 중에서도 구조가 매우 부드럽고 약해요. 세탁이나 마찰, 온도 변화에 매우 민감해서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:

• 섬유 손상: 물에 닿으면 섬유 조직이 무너질 수 있어요
• 광택 손실: 실크 고유의 윤기가 쉽게 사라집니다
• 변색 위험: 세제/햇빛/수분에 의해 색이 바래기 쉬움
• 질감 변화: 물세탁 후 뻣뻣하고 거칠어진 촉감

✔️ 실크 한복은 꼭 드라이클리닝 하자

세탁소에 맡길 때도 한복임을 꼭 밝혀야 해요. 일반 정장류와는 다른 세탁 방식이 필요하거든요.

한올 꿰맴 팁 🧵

• 한복 전용 드라이 세탁 요청하기
• 전용 커버에 넣어 보관
• 스팀은 약하게, 직접 닿지 않게 천으로 덮어 사용

💬 한올이 꿰맨 실수담…

초창기 실크 한복을 처음 만들고, 섬유에 묻은 먼지를 손세제로 살짝 문질렀다가 광택이 사라지고 얼룩이 남았던 아찔한 경험이 있어요.

그때부터는 ‘세탁은 믿고 맡기고, 보관만 직접 한다’는 철칙이 생겼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