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올한올 마음으로

아이들은 쑥쑥 자라나고, 한복은 어느새 짧아지고 작아지죠. 하지만 그 한 벌의 한복에 담긴 마음은 그대로 두기엔 너무 아까워요.[한복 리폼 이야기] 아동한복, 리폼으로 다시 피어나다이명한한복에서는 처음 한복을 지을 때부터 ‘함께 자라날 여유’를 꿰매둡니다. 그래서 한 벌의 한복이 3년 이상 입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.🎎 자라나는 한복, 비밀이 숨어 있어요 “아동한복 리폼 팁” 소매가 짧아지면? 색동을 덧대어 형님한복으로 변신!또 다른 소매의 비밀? 소매 안쪽에 쑥~! 자라나는 5cm의 여유분이 있어요. 피노키오 코처럼 길어진다구요? ㅎㅎ 비밀이 숨어있으니까요 😉 치마가 짧아지면? 말기 수를 달고 어깨끈을 늘려주면 샤링 두 땀으로 풍성한 드레스로 재탄생!치마도 길어진다구요? 그럼그럼! 어깨 단추..

💛 6년 인연을 한복으로 꿰매다 6년 전 청소년 문화센터 체험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었던 선생님의 결혼식이 어제 논산 노블레스 웨딩홀에서 있었습니다.무엇보다 감사했던 건, 양가 어머님의 혼주한복을 저에게 의뢰해 주셨다는 것 정성껏 제작한 한복을 입으신 두 분의 모습을 직접 보는 순간—마음이 벅차올랐어요.🧵 한복 디자인 이야기커플 한복: 양가 어머님 두 분의 조화로움을 위해 같은 디자인, 다른 색감으로 통일감 있게신랑 측 어머님: 하늘빛 실크 저고리친정어머님: 부드러운 파스텔 오렌지 저고리공통 치마: 수를 놓은 시스루 화이트 날개치마한복 컬러를 선정할 때는 두 분의 피부톤에 맞추어 원단을 대어 보고 어울리는 퍼스널컬러를 찾아서 선택하는것으로 진행합니다. 🏛️ 논산 노블레스 웨딩홀 정보위치: 충남 ..

매주 화요일, 저는 성덕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늘봄학교 놀이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. 오늘은 그중에서도 아이들의 웃음이 가장 많이 퍼졌던, “재기배구 협동놀이” 시간을 함께 나눴답니다 😊​🤲 협동과 배려, 규칙을 놀이로 배워요두 명씩 짝꿍을 맺고, 보자기 위에 재기를 올려 톡톡 위로 튕겨 받는 놀이! 풍선을 올려놓고 튕겨서 올리는 놀이 ~서로의 타이밍을 맞추며 집중하고 웃는 그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웠어요. ​🏐 짝꿍 호흡이 척척 맞으면—릴레이 도전!호흡이 척척 맞게 되면, 이제는 옆팀에게 재기를 넘기며 이어가는 릴레이 게임!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협동과 배려, 규칙의 의미도 함께 배웠습니다.​​🌈 놀이 속 도전, 웃음 속 성장하나로 시작해, 두 개, 세 개… 재기를 쌓아가며 도전하는 아이들!..

요즘 마음이 조금 흐릿했는데, 오늘 하루는 그저 따뜻한 햇살 같았어요.행복한주간보호센터—저에겐 금요일마다 마주하는 따뜻하고다정한 어르신들과 만남의 장소 입니다.그런데 이번 6월은 일이 겹치고 사정이 있어서 오늘이 처음 방문이었어요. 3 주 만에 다시 찾아간 그 공간,안녕하세요? 인사를 하고 어르신들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…반가움과 기쁨이 함께 하는 어쩐지 마음이 먼저 찡해졌습니다.​🤲 손뼉놀이, 풍선배구 그리고 반가운 그 말오늘의 프로그램은 손뼉놀이와 풍선배구놀이였어요. 손뼉을 마주칠 때마다 웃음이 터지고, 풍선이 튕길 때마다 어르신들 얼굴에도 환한 미소가 피어나더라고요.그 순간들이 참 사랑스러웠어요.무엇보다 감동적이었던 건— 저를 보자마자 손을 꼭 잡아주시며 “너무 보고 싶었어” “예뻐졌네” “다시는 ..